실용 세상~ 2016.09.28 23:27

몇 달 전, 아주 신기한 꿈을 꾸었다. 단 것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'우울함 대비용'으로 예전에 초콜렛 전문 쇼핑몰에서 맛있어 보이는 초컬릿을 몇 번 구입한 적 있었는데, 몇 달 전 꿈에서 난 그 쇼핑몰과 비슷해 보이는 인터넷 사이트에서 아이 쇼핑(?)을 하고 있었다.


모든 인터넷 쇼핑몰의 모든 '식품/음식류'가 그러하듯, 그런 류의 '초컬릿 판매 인터넷 쇼핑몰'에 '사진으로 진열되어 있는 초컬릿(Chocolate)'을 구매자가 미리 먹어보고 구입할 순 없다. 보통은 '상품 소개'와 다른 구매자들이 써놓은 '구매 후기'를 보구서 대략 맛이 어떠하겠다 예상하고서 구입하는 것인데.. 맨 처음 구입해 보는 상품일 경우, 성공할 확률과(내 입맛에 맞을 경우) 실패할 확률은(맛 없어서 괜히 샀다 싶은 경우) 반반이다.


하지만 3차원 물질 세상을 벗어난 '꿈(夢)'의 세계에선 별의 별 재미난 일이 다 벌어지는 것 같다. 몇 달 전 꿈에서 그 '초콜렛 전문 쇼핑몰'에 접속하니 (그 사이트에서, 현실엔 존재하지 않는) '새로 나온 초컬릿' 사진이 첫 페이지에 소개되어 있었다. 포장지도 깔끔하고 모양도 예뻐서 막연하게 '어떤 맛일까? 살까, 말까..?' 꿈 속에서 그리 생각하고 있었는데, 그 다음 장면이 너무나 놀라웠던 것-



어느덧 나는 (꿈 속에서) 컴퓨터 모니터 화면 속에 사진 이미지로 존재하던 신상품 초컬릿을 꺼내어 그 새로운 맛을 음미하고 있었다. 꿈이었음에도, 그 맛이 너무나 선명하게 다가왔다.


그러하다. 꿈 속 세상은 불가능이 없었다! PC 모니터 화면에 손을 집어 넣으면 진열된 상품이 급 실물로 변하며, 그런 식으로 '인/터/넷/쇼/핑/몰'에서 판매하는 식품이나 음식류도 미리 '시식' 해보구서 물건 구입하는 게 가능해지니 말이다. 


비록 꿈이었지만, 그 때 선명하게 느껴졌던 (현실엔 존재하지 않는) 그 초컬릿은 꽤 맛있었다. 기존에 먹어본 초컬릿과는 전혀 다른 '미묘하고도 색다른 맛'이던데, 컴퓨터 화면 속의 초컬릿도 꺼내서 '시식'해 볼 수 있었던 그 때 그 꿈.. 무척 재미나고 신기한 체험이었다.


가을 되니까 뜸했던 초컬릿(chocolate) 생각도 나고 한 번씩 단 게 땡길 때가 있는데, 실제로 초컬릿류는 사람 기분이 우울해질 때 기분 전환용으로 효험 있다고 알려져 있다.


[ 기분 전환용으로 좋은 음식류 ]


 1) 우울할 때 : 초컬릿, 바나나, 달래 


 2) 슬플 때 : 아이스크림, 푸딩 


 3) 분노가 끓어오를 때 : 우유, 견과류 


 4) 걱정 있을 때 : 곡물 빵, 구운 감자 


 5) 무기력할 때 : 레몬, 오렌지 


 6) 부끄럼 탈 때 : 콩, 참치, 연어, 육류  


 7) 정신 산만할 때 : 박하 사탕, 쟈스민차, 로즈베리차


(큰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) 상기에 열거된 여러 이유들로 기분이 상쾌하지 못할 때, 이런 류의 '음식 요법'으로 기분 전환을 한 번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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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타라